방송을 앞둔 tvN 새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의 촬영 스태프를 태운 버스가 사고를 당했다.
31일 제작사 미디어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경기 파주 송촌동 문산 방면 자유로에서 덤프트럭이 드라마 촬영팀이 탄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연출부 남성 PD 한 명이 사망했다. 응급 환자는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덤프트럭은 송촌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나오던 중 4차로에서 3차로로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미디어캔 관계자는 "버스에 스태프 인력 9명, 버스 기사 1명이 타고 있었다. 부상자들은 현재 여러 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지금은 사고 수습과 스태프 케어가 우선이다. 제작 관련 사안은 추후 방송사 협의 후 공식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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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피해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잘나가던 내의원 의관 '유세풍'(김민재)이 궁중 음모에 휘말려 쫓겨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풍은 계수마을에서 괴짜의원 '계지한'(김상경 분)과 과부 '서은우'(김향기)를 만나 심의(心醫)로 거듭나게 된다.(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