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과 31일 CCMM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0기 '차세대 보안리더(Best of the Best, BoB) 양성 프로그램' 인증식을 개최하고, 총 196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BoB는 정보보안을 선도할 최정예 화이트 해커와 리더급 정보보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등학생 이상 비재직자 중 IT 보안에 재능있는 청년들을 선발하여 9개월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기간 동안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이 취약점 분석, 디지털 포렌식, 정보보안 컨설팅, 보안제품개발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실무 중심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BoB는 2012년 1기 교육생 60명을 시작으로 이번에 수료하는 10기까지 총 1천454명의 차세대 보안리더를 양성하였으며, 96명의 화이트해커를 배출하였다.

이번 인증식에서는 제10기 BoB 196명에 대한 수료증 수여와 함께 최우수 인재 10명과 최우수 프로젝트 팀 선정이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최고 교육성적을 거둔 최우수 인재 10명에게는 'Best10 인증서'를 수여했다. 최우수 프로젝트팀으로 선정된 '레이버훗' 팀에게는 정보보안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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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와 KITRI는 오는 5월부터 제11기 BoB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서류전형, 필기시험, 심층 면접 등을 통해 190명을 최종 선발하고, 7월에 제11기 BoB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경식 차관은 "디지털전환 가속화로 사이버위협은 산업·사회 전 영역에서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능화되어가는 사이버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서 우수한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우수한 정보보호 인재들이 우리나라의 가장 단단한 방패인 화이트 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