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명칭을 우크라이나 발음에 따라 ‘키이우’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TBS뉴스 등 일본 매체가 3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 정부 관계자 멘트를 인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일본 정부가 수도 키예프 명칭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확인한 결과 러시아어 발음인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발음인 ‘키이우’로 변경해줄 것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사용 명칭을 우크라이나어인 ‘키이우’로 변경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TBS뉴스는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나타내는 의미에서도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키예프 이외 지명도 우크라이나어 발음대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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