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우체국 전용폰 출시…알뜰폰 요금제도 확대

삼성전자 '갤럭시 A32' 기종…알뜰폰 공용 유심 판매처도 늘릴 예정

방송/통신입력 :2022/03/31 10:14    수정: 2022/03/31 10:28

LG유플러스가 다음달 1일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U+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요금제도 9종으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의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실속형 모델인 '갤럭시 A32' 기종에 우체국 관련 앱 4종과 7·80년대 히트곡을 제공하는 '트롯뮤직600' 앱이 탑재됐다.

기본 제공되는 앱 4종은 '우체국', '우체국쇼핑', '우체국 스마트뱅킹', '우체국보험' 등 우체국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앱들로 구성됐다. 전용 스마트폰은 우체국 오프라인 창구뿐만 아니라 인터넷 우체국이나 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직원이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와 제휴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고객은 기존 3개사(KCTV모바일·인스코비·와이엘랜드)에 더해 4개사(큰사람·유니컴즈·에넥스텔레콤·아이즈모바일)의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제휴사가 늘어남에 따라 월 8천500원에 음성 300분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아이즈우정' 등 요금제 9종이 추가된다.

LG유플러스는 전용 스마트폰 출시 및 요금제 확대를 기념해 '우체국 요금제 개통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 한 달 동안 우체국에서 U+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이 증정된다.

아울러 '우체국 스마트뱅킹' 앱 가입자 1천명에게는 스마트뱅킹 이벤트 캐시 1만원과 스타벅스 커피쿠폰이 별도로 제공된다. 이벤트 캐시는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우체국 전용폰을 구매하고 프로모션에 참여한 사람한테는 이벤트 캐시 1만원권이 추가로 증정돼, 총 2만원 상당의 캐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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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알뜰폰 이용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향후 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의 판매처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이마트24 편의점과 알뜰폰플러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원칩을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과 우체국 창구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우체국 전용폰 모델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 사업담당은 "이번 프로모션과 우체국 전용 알뜰폰이 많은 고객과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