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슬란트, 시리즈 A 투자 유치…65억 규모

벤처투자사 다수 참여…"올해 '옥텟' 글로벌 서비스 개시"

컴퓨팅입력 :2022/03/30 13:43

블록체인 기술 기업 헥슬란트는 65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캐피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등 전문 벤처투자기업들이 참여했다.

헥슬란트이 공급하는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 '옥텟'은 대체불가토큰(NFT), 웹3, 플레이투언(P2E) 등 다양한 종류의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구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입출금 시스템과 보안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다.

헥슬란트는 지난 2020년 정식 출시한 이후 현재 가상자산 사업자 중 40%가 옥텟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옥텟의 누적 송금 가상자산 규모는 38조로, 200만건 이상의 트랜잭션 데이터가 축적됐다고 덧붙였다.

헥슬란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올해 옥텟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하고 인재 채용, 제품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사 설립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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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A 투자를 주도한 미래에셋캐피탈 이진우 선임 매니저는 “헥슬란트는 국내에서 규제를 준수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하기 위해서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업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는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가상자산 입출금 및 보안, 트레블룰, AML 등 핵심 영역을 지원하는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글로벌 업체들의 블록체인 사업 진출과 성공적인 안착을 돕는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