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그룹 지주사 ㈜한화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한화는 29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제 7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동관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을 포함한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는 앞서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전략부문장을 맡고 있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관련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지난해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를 맡아 한화그룹 우주사업 종합상황실 ‘스페이스허브’를 맡고 있다.
㈜한화는 한화솔루션(36.23%)·한화에어로스페이스(33.95%)·한화생명보험(18.15%) 등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한화의 지분 4.44%를 보유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22.65%)에 이은 개인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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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이 지주사인 (주)한화의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3세 경영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사실상 그룹 내 실권자 역할을 맡으며 지배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옥경석 ㈜한화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해 주주와 사회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을 발굴해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