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풀필먼트 솔루션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가 브랜드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부스터스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스터스는 2019년 설립된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분야 스타트업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직접 인수한 뒤, 소비자직접판매(D2C)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멀티채널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빠르게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기업이다.
지난 1월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이커머스 기반의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부스터스는 사업성을 지녔지만, 다음 단계로 도약이 어려운 중대형 브랜드에 집중한다. 부스터스가 인수한 브랜드는 비즈니스 특성상 사업 규모의 비약적인 성장이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관련기사
- 두핸즈, C레벨 인재 3명 영입2022.03.12
- 두핸즈, 서울특별시장상 표창 수상2022.03.07
- 두핸즈, 다섯 번째 풀필먼트 센터 신규 오픈2022.01.27
- 두핸즈, 플로틱과 물류로봇 개발 업무협약2022.01.18
이때 반드시 필요한 IT 솔루션과 고객사의 성장 단계에 맞춘 단계별 서비스를 품고가 제공한다는 점이 부스터스가 두핸즈와 계약을 진행하는 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 품고는 다양한 제품 형태와 규모, 서비스 등을 가진 고객사 풀필먼트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특히 뷰티, 라이프스타일, 리빙 등에 특화돼, 여러 분야의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애그리게이터 사업에 최적화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박찬재 품고 대표는 “물류와 이커머스에 각각 인사이트가 있는 품고와 부스터스가 협업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품고가 가진 물류 인프라와 정보기술(IT) 기술력 지원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