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핸즈가 핵심 임원 3명을 새롭게 영입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진출과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최고물류책임자(CLO)에 최양식 전 큐익스프레스 CLO를 영입하고, LG전자 출신의 염인욱 최고사업책임자(CCO), 메쉬코리아 출신의 안기덕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새로 영입된 3명의 임원진은 박찬재 대표(CEO)를 비롯한 기존 문성수 최고기술책임자(CTO), 김태원 최고전략책임자(CSO), 이녹원 최고인사책임자(CHRO)와 함께 조직관리의 기반을 다져,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품고를 ‘글로벌 이커머스 성장 솔루션’으로 혁신할 예정이다.
최양식 CLO는 품고 풀필먼트 사업 전체를 총괄한다. 국내 운영 중인 1만2천평의 5개 품고 풀필먼트 센터를 도맡아 운영하면서 물류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협력사 페덱스, 쇼피, 라자다 등과 함께 협력하여 고객사의 해외 진출을 이끈다.
서울대학교 공대 출신인 최 CLO는 이커머스 크로스보더 물류 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동남아 COO를 역임했다. 국내외 셀러의 풀필먼트 서비스 및 크로스보더 물류 서비스, 싱가폴 국내 배송 서비스를 이끌며 국가별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구루급 전문가다.
염 CCO는 품고 성장을 위한 기업간거래(B2B)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LG전자 서유럽 B2B사업 총괄 PD(Product Director) 출신으로, 로테르담경영대학원 MBA 수료 후 LG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대기업에서 약 15년간 해외 B2B영업, 마케팅 및 신규사업개발을 총괄한 전문가다. 품고 국내외 신규 고객사 확보와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을 주도할 예정이다.
안 CFO는 두핸즈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잠재적 투자사 발굴, 투자 유치를 책임진다. 삼일회계법인 출신의 공인회계사로 메이크어스, 메쉬코리아 등 스타트업에서 재무 관리, 국내외 투자와 투자자 관리 등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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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재 대표는 “이번 인재영입은 누적 320억원의 시리즈 B 투자 유치 후 고객을 위한 인프라와 조직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국내 이커머스 브랜드사의 해외 진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맞춰, 품고를 글로벌 이커머스 성장 솔루션으로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두핸즈는 고객을 위한 품고 서비스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IT 분야와 글로벌 인재 채용에 집중했다. 그 결과 풀필먼트 기업뿐 아니라 토스, 카카오, 리디, 브랜디, 그린랩스 등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인재를 다수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