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가 28일부터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에 들어간 가운데 TSMC의 상하이 팹은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29일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TSMC는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준수할 것이며, 도시 봉쇄가 공장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TSMC는 상하이 남서지역 쑹장에 8인치 웨이퍼 기반 공장 '팹10'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상하이는 28일부터 도시를 동, 서부로 나눈 2단계 봉쇄에 들어간다. 동부는 다음달 1일 오전 5시(현지 시간)까지, 서부는 4월 1일 새벽 3시부터 5일 새벽 3시까지다. 해당 기간 상하이 시민 전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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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는 대상 지역에서 버스, 택시, 지하철 등 대중 교통 운행을 전면 중지하고 시민 외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전기, 가스, 수도, 식량 등 생활 인프라 관련 이외 모든 기업은 재택근무에 나선다. 제조 공장 등은 패쇄된 환경에서 생산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지에 생산공장을 구축한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기업이 생산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