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전공자 키운다"...1개 대학에 3년 13억 지원

컴퓨팅입력 :2022/03/28 12:00    수정: 2022/03/28 14:56

개인정보보호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대학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3년 간 총 13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인정보보호 전문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협력해 마련됐다.

개인정보위는 국내 대학교 1곳을 선정해 개인정보보호 전공 개설 또는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위한 인건비, 기자재 구입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3년간 총 13억 원이다.

사업 신청은 3월 21일부터 4월 22일까지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대학 선정과정을 거쳐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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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개인정보위는 오는 30일 서울 중구 메트로타워 2층(상연재 서울역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학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 및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 이정렬 개인정보정책국장은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경제 시대 도래로 개인정보의 가치가 커지고 있어, 이를 뒷받침할 개인정보보호 전문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이 개인정보보호 전문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대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