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도미노 피자 매장의 통신 인프라 개선 작업이 시작된다. 급격히 증가하는 온라인 주문 수요에 대응하고 향후 드론을 통한 배달까지 고려한 움직임이다.
28일 지디넷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도미노의 글로벌 배출 가운데 80%의 비중이 온라인 주문에서 차지했다.
도미노는 온라인 주문이 늘어나면서 매장마다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갖춘 데이터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인프라가 필요해졌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호주 전역의 720개 매장에서 통신인프라 개선 작업이 시작된다. 앞으로 5개월 동안 400개 매장에 네트워크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이후 4개월 동안 나머지 320개 매장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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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의 이같은 결정에는 온라인 주문 대응과 함께 향후 호주 지역에서는 드론을 통한 피자 배달 잠재력이 클 것이라는 배경이 작용했다.
도미노는 올해 뉴질랜드 지역에서 스카이드롭과 제휴를 맺고 드론을 통한 피자 배달 시범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양측은 지난 2016년에 세계 최초로 드론 피자 배달을 성공했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