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천연가스 루블화 지불요구에 유럽 정상들 반발

디지털경제입력 :2022/03/25 09:43    수정: 2022/03/25 11:11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사진=뉴스1)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사진=뉴스1)

러시아가 천연가스 거래대금을 루블화만 받겠다고 함에 따라 에너지를 수입하는 유럽 각국 정상들이 반발하고 나섰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이로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기본적으로 계약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루블화 지불요구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미국·유럽 등이 경제제재를 가한데 따른 러시아의 보복조치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대부분의 계약에서 결제 통화는 달러나 유로로 돼 있다”면서 “일방적인 결제 통화 변경은 계약위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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