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워크로드를 가장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점에 워크로드를 배치하는 등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기업은 이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성능과 민첩성을 활용함과 동시에 온프레미스가 제공하는 데이터 보안 기능을 활용한다.
그러나 디지털 리더들은 고립된 IT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접성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즉, 클라우드 인접 아키텍처를 통해 인프라 민첩성을 높이고 지연 시간을 단축하며, 중요한 개인 데이터를 비공개로 보호하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인접성 분야는 성장하고 있다. 에퀴닉스가 발표한 글로벌 상호연결 지수(GXI) 리포트 5호에 따르면 현재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포함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글로벌 상호연결 대역폭의 64%를 차지하는 반면, 기업의 경우 36%만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기업들이 향후 2024년까지 상호연결 대역폭을 46% 확장하는 등 서비스 제공업체보다 빠르게 상호연결 대역폭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은 클라우드 인접성 전략을 통해 예기치 않은 트래픽 급증으로 인한 데이터 센터 내 용량 부족 상황을 언제든 해결할 수 있다. 기업은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로드 밸런싱 솔루션을 통해 트래픽을 온프레미스 서버와 수요에 따라 추가 또는 제거가 가능한 가상 서버 인스턴스로 분산시킬 수 있다. 결정적으로, 가상 인스턴스는 안전한 개인 상호연결을 통해 사내 인프라에 연결되어, 임시적이지만 논리적 인프라의 일부로 작동 가능하다.
5G 무선연결과 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기술이 제공하는 가능성은 클라우드 인접성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기업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지연 시간을 줄이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빠르고 쉽게 연결할 수 없던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더 이상 운영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세계적으로 기업 및 서비스 제공업체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세계는 더욱 글로벌화 되고 있다. 각국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규정을 강화하는 등 자국민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서도 핵심은 클라우드 인접성이다.
기업은 국가 규제 준수를 위해 필요한 물리적 인프라를 국가 내에 확보하고, 데이터를 해외로 전송하거나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으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특정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들만 이동될 것이며, 클라우드로 전달되는 모든 데이터는 안전하고 비공개된 상호연결을 통해 이동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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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기업은 디지털 코어를 상호연결 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고립된 IT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디지털 리더들은 기존의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인접한 아키텍처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 있어 에퀴닉스는 에퀴닉스 페브릭 소프트웨어 정의 상호연결 등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클라우드 상호연결을 통해 빠르게 디지털 서비스를 출시하고 최종적으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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