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美 투자자들과 만난다

美 키위테크, 다음달 12일 코리아 벤처 페어 개최

방송/통신입력 :2022/03/24 12:29    수정: 2022/03/24 12:55

미국 소프트웨어 투자사 키위테크(kiwitech)가 한국의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성장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코리아 벤처 페어(Korea Venture Fair)'를 개최한다.

키위테크는 전 세계의 초기 및 성장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벤처 생태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기업 대상의 글로벌 벤처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다음달 1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키위테크는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높이 평가해 미국 투자기관 및 기업과 연계, 투자유치와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코리아 벤처 페어

모신 세드 키위테크 CEO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미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크다"며 "한국 스타트업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으며,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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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이승혁 스타트업리서치 대표는 "그동안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은 공공영역에서 간헐적으로 진행됐지만, 이번처럼 미국 현지 SW기업이 미국 투자자·기업들과 직접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확보 차원에서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코리아 벤처 페어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직접적으로 돕고 있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오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 이녹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나눔엔젤스가 이벤트 파트너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