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 혁신펀드’ 제3호 자펀드를 결성, 본격 투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제3호 펀드(패스파인더 국토교통혁신 투자조합 제2호)는 정부 출자금 100억원에 민간 자금 80억원을 추가로 모집해 총 18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제3호 펀드는 모든 국토교통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존 펀드(제1·2호)와 달리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자율주행차·스마트물류·드론·스마트시티·스마트건설·그린 리모델링 등 6개 분야 기업에 집중투자한다. 제3호 펀드는 6대 분야에 60% 이상 투자해야 하고 나머지는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투자한다.
제3호 펀드의 투자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펀드 운용사인 ‘패스파인더에이치’로 문의하면 된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운용 중인 제1·2호 펀드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등 15개 기업에 총 139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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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또 제4·5호 펀드도 340억원 조성을 목표로 운용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5월까지 운용사 선정을 마치고 2027년까지 총 3천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우제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자율차·드론·스마트시티 등 국토교통 신산업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결성된 제3호 펀드는 해당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