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프로, 카메라 모듈 커지고 더 두꺼워진다"

맥스 웨인바흐, 아이폰14 프로 도면 공개

애플이 올 가을 선보이게 될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도면이 공개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2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맥스 웨인바흐(Max Weinbach)가 공개한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도면을 보도했다.

아이폰14프로 렌더링(사진=맥루머스)

공개된 도면에 따르면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후면 카메라 모듈은 더 커지고 기기 두께도 더 두꺼워질 예정이다.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가로 너비는 77.58mm로, 아이폰13 프로 맥스(78.1mm)보다 약간 작으며, 높이 값은 전작과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두께는 7.85mm로, 아이폰13 프로의 두께 7.65mm보다 더 두꺼워졌다.

아이폰14 프로 맥스 모델 도면 (사진=맥스웨인바흐)

또,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뒷면 카메라 두께는 4.17mm로, 전작의 3.6mm보다 더 두꺼워질 예정이다. 뒷면 카메라 모듈 크기도 현재 너비 35.01mm에서 36.73mm, 높이 36.24mm에서 38.21mm로 약 5%씩 증가할 전망이다.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경우 가로와 세로 크기는 전작과 거의 동일하지만, 후면 카메라 모듈 두께는 4.17mm로 전작인 3.60mm에 비해 더 두꺼워졌다.

과거 유명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아이폰14 시리즈의 후면 카메라 모듈이 튀어나오지 않고 측면 음량 버튼도 원형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하면 렌더링을 공개한 바 있다.

아이폰14프로 모델 도면 (사진=맥스 웨인바흐)

하지만, 이번에 나온 도면을 보면, 존 프로서가 전망한 두 디자인 요소 중 어느 하나도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

올해 애플은 6.1인치와 6.7인치 화면을 갖춘 아이폰 모델 4종을 출시할 예정이며 기존의 5.4인치 아이폰 미니 모델은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아이폰14 프로 모델은 노치가 사라지고 두 개의 구멍이 뚫인 화면으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 모델에만 A16칩이 탑재되며, 표준 아이폰14 모델에는 아이폰13에 탑재됐던 A15 바이오닉 칩이 유지돼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이 차별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