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스, 올인원 로봇청소기 '디봇 X1 패밀리' 출시

'지금 만나는 미래의 로봇' 주제로 플래그십 신제품 2종 공개

홈&모바일입력 :2022/03/22 17:34

로봇 가전 기업 에코백스가 업계 최초로 자동 먼지통 비움, 자동 물걸레 세척 및 건조 기능을 동시에 탑재한 플래그십 물걸레 로봇청소기 '디봇 X1 패밀리'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코백스는 '지금 만나는 미래의 로봇'을 주제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디봇 X1 옴니'와 '디봇 X1 터보' 두 제품을 공개했다. 강력한 흡입력과 물걸레 압력을 갖춰 고효율 올인원 청소 시스템을 지원하고, 최신 AIVI 3D 및 트루맵핑(TrueMapping) 2.0 기술, 업계 최초의 대화형 AI 음성 지원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디봇 X1 패밀리는 디봇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5000Pa의 흡입력을 지원한다. 2.5L의 밀폐식 대용량 먼지통으로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탈부착이 가능한 물걸레는 분당 최대 180회까지 진동한다.

에코백스가 올인원 로봇청소기 디봇 X1 패밀리를 출시했다. (사진=에코백스)

디봇 X1 옴니는 쓸고 흡입하고 닦는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뿐만 아니라 ▲자동 먼지통 비움 ▲자동 물 보충 ▲자동 물걸레 세척 ▲자동 열풍 건조 ▲본체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깨끗한 물과 오염수를 각각 보관하는 대형 4L의 물탱크가 장착돼, 본체에 깨끗한 물을 충전하고 폐수는 별도로 회수한다. 청소 중이라도 물이 부족하면 본체에 물을 보충해 물걸레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청소를 마친 본체는 자동으로 물걸레를 세척하며, 세척 후 열풍 건조로 세균 증식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 강화된 맵핑·카메라 센서로 주행 성능 강화

디봇 X1 패밀리는 새로운 AIVI 3D 기술로 장애물 감지 및 공간 인지력을 개선했다. 에코백스만의 기술력이 담긴 RGBD 센서가 탑재됐고, HDR(High Dynamic Range Imaging)과 시멘틱 랜더링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주변 지형지물을 정확하게 인식한다.

에코백스의 트루맵핑 2.0 기술은 맵핑 속도를 높이고 더 넓은 시야각을 구현한다. AIVI 3D 기술과 결합하면 맵핑 속도를 약 열 배 증가시키고, 가시 범위를 두 배로 늘린다.

디봇 X1 제품군은 장애물 인식률을 높인 dToF (direct Time-of-Flight) 3.0 센서와 자율주행 자동차에 사용되는 AI 칩을 장착했다.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정교하게 장애물을 피한다. 실내 공간을 구분하고, 가구 및 장식품 위치를 기억해 구역별 맞춤 청소를 지원한다. 에코백스 전용 앱을 통해 3D로 생성된 실내도를 확인한 뒤, 청소 구역과 방법을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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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스 장철교 대표가 22일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코백스)

■ 24시간 영상모니터링 지원, 개인 정보 보호 기능 제공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 사용성도 대폭 강화했다. 내장된 고성능 카메라와 음성 지원 기능으로 원하는 경우 24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외부에서도 에코백스 홈 앱을 사용해 원격으로 집 안에 있는 가족이나 반려동물에게 음성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시간에 맞춰 청소 스케줄을 예약하고, 청소 횟수나 흡입력·출수량을 설정해 개인 생활 환경에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에코백스는 촬영 및 음성 정보에 대해 데이터 보호 기술을 제공한다. 디봇 X1 제품군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통합 ▲비대칭 암호화 기술 채택 ▲복합 인증 시스템 ▲개인정보 보호 정책 등의 방법으로 종단간 암호화(end-to-end) 보안 기술을 적용해 프라이버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특히, 로봇청소기 분야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모두에서 세계적 인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 인증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