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정기선 사장 대표이사로 선임

가삼현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

디지털경제입력 :2022/03/22 17:10

한국조선해양이 가삼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기선 사장은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조영희 법무법인 엘에이비파트너스 파트너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고, 임석식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가삼현 부회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창사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다가올 새로운 50년 해양 모빌리티 시장에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기술 중심의 엔지니어링 회사로 완전히 탈바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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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은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한 사업지주로의 역할 강화와 고배당정책,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검토 등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자회사 상장도 최근 논의 중인 지주 및 자회사 동시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개정안이나 규정 등이 마련된 후 추진하거나, 법안 마련 전 추진 시 자체적인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연결기준)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 15조 4천933억 원과 영업이익 1조3천848억 원의 적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