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 캐드·캠 패키지 콜라보 할인 판매

서안엔지니어링과 손잡고 캐디안(CAD)-파워엔씨(CAM) 패키지 공급

컴퓨팅입력 :2022/03/22 17:01

캐드(CAD)·CAM(캠)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토종 캐드 소프트웨어(SW) 개발사 인텔리코리아와 캠 개발사 서안엔지니어링이 손을 잡았다.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서안엔지니어링과 협력해 국산 CAD ‘캐디안(CADian)’과 밀링·선반·절단용 캠 툴 ‘파워엔씨(PowerNC)’를 통합한 CAD·CAM 패키지를 할인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오랜 기간 국내 공작기계 시장을 점유해 온 오토캐드(AutoCAD)와 마스터캠(MasterCAM) 등 외산 캐드·캠 프로그램 공급사는 영구 사용 라이선스를 대신해 임대 방식으로 툴을 공급함에 따라 고객은 추가 구입과 유지관리를 위한 도입 비용 및 정책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며 “서안에지니어링과 협업해 개발부터 공급·마케팅·기술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힘을 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캐디안 기반의 CAM 솔루션, 파워엔씨의 CNC밀링의 예

인텔리코리아가 보급하고 있는 캐드 프로그램 캐디안은 국내 시장뿐만 아닌 129개 국가에 수출해 매년 약 210억원 상당의 외산 CAD를 수입 대체해 오고 있다. 오토캐드 사용자가 국산 캐드로 대체하더라도 불편함 없도록 같은 명령어를 지원한다. dwg 파일과 호환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별도 학습이나 변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 기계·건축·전기·플랜트·금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토캐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인텔리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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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훈 대표는 “1998년부터 오토캐드를 대체하면서 성장해 온 캐디안과 설계부터 가공까지 일괄처리가 가능한 파워엔씨가 통합해 ‘CADian PowerNC’로 할인 공급된다”며 “현재 임대 라이선스로 공급되는 고가 외산 캐드캠과는 달리 신규 도입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구 라이선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 제조 시장과 국산 SW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서안엔지니어링의 파워엔씨는 밀링·CNC선반·머시닝센터(MCT)·절단 작업이 가능하다. CNC가 장착된 가공기의 모션 제어 코드와 툴링의 선정, 작업 최적화, 현장 작업에 필요한 가공조건 도면, BOM, 가공 견적서를 자동으로 변환 생성하는 등의 기능과 Flame/Plasma/Laser Cutting, Wood Milling, WireEDM, Lathe, Milling, DNC 등 다양한 모듈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