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자동차 EV6가 2022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2일 기아에 따르면 EV6는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혁신적 제품 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해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3월 출시한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기아 첫 전용 전기차다.
미래지향적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서로 대조되는 조형·구성·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는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토대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차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해 높은 상품성을 뽐낸다.
관련기사
-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개막…현대차·기아 등 기업·기관 대거 참가2022.03.17
- 기아,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참가…'신형 니로 EV·EV6·EV6 GT-라인' 전시2022.03.17
- 기아 쏘렌토, 보조 히터 불량…화재 가능성2022.03.10
- 기아, 2030년 전기차 120만대 판매 목표…친환경차 비중 52%↑2022.03.03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EV6는 기아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라면서 "독창적이고 대담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iF 디자인상·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는 1955년 시작됐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세 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