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타십, 5월에 궤도 비행 할 수 있을 것"

연초로 계획했으나 개발 지연으로 늦어져

과학입력 :2022/03/22 09:00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대표인 일론 머스크는 22일 트위터를 통해 "로켓 '스타십'의 궤도 비행을 5월에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서 다음 달까지 비행이 가능하도록 랩터 엔진 39개를 만들고, 그 이후에는 조립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사진=씨넷)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달·화성 탐사용 유인 우주선이다. 스타십은 고고도 비행 테스트에 성공했지만, 아직 첫 우주 궤도 비행은 시도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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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은 400피트(약 122m) 높이의 재사용 가능한 로켓이다. 1단계 슈퍼헤비 부스터가 하단에, 2단계 우주선이 상단에 위치해 있다. 로켓과 슈퍼 헤비 부스터는 스페이스X의 랩터 엔진에 의해 구동된다. 스타십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랩터 엔진이 최대 39개가 필요한 상황이다. 

스페이스X는 올해 초에 스타십의 궤도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개발 지연으로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현재 스페이스X는 궤도 비행 테스트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