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스토어 ‘플립로비(Flip Lobby)’ 시즌5를 5월4일까지 선보인다. 플립로비는 재단이 지난해 5월부터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1층에서 운영하고 있는 팝업스토어다.
스타트업은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은 스타트업 상품을 경험할 수 있다. 플립로비 시즌5는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된다. 입점 브랜드론 ‘굿덴’, ‘시가랩’, ‘이너보틀’이 선정됐다.
굿덴은 친환경 설비를 사용해 에코 데님을 만드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시가랩은 어다인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담배꽁초를 안전하게 감싸 버릴 수 있는 특수 포장재로 휴대가 쉽고 안전하면서도 여러 디자인으로 제작된 게 특징이다. 이너보틀은 화장품 용기에 들어가는 실리콘 풍선을 개발, 생산하는 회사다. 이너보틀 용기는 화장품 잔여물을 전혀 남기지 않고 마지막까지 사용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선 각 팀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제품 판매도 함께 진행한다. 데님 제품은 직접 시착할 수 있도록 탈의실도 마련했다. 전시 공간 한 편에는 캠페인존을 만들어 ‘일상 속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종이에 직접 적어 붙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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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로비 입점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마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2달간 팝업스토어를 임대료 없이 운영할 수 있게 되며, 공간 연출 컨설팅과 콘셉트 디자인 설계 및 시공, 운영 관리 전반에 대해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최근 감염병 발생과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스타트업 브랜드를 선정하고자 했다”며 “재단이 마루에 마련한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일상 속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