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아산 티처프러너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이 중고등학교 교사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실시하는 기업가정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2021년에는 현직 교사 28명이 3기 참여자로 선발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교육을 받았다. 2019년부터 실시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현직 교사만 약 90명에 달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2021년 아산 티처프러너에 참여했던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교육 커리큘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현직 교사들은 팀을 이뤄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을 제작했다. 교육 대상과 학습 목표에 따라 수업 내용을 직접 기획했을 뿐만 아니라 수업을 위한 지도안, 교육 활동지 등이 포함된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발표는 실제 수업을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창업 체험 프로그램, 한국의 역사 속 위인들의 사례를 통한 기업가정신 역량 함양 프로그램,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총 6개의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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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큘럼은 기업가정신 콘텐츠 포털사이트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쇼케이스는 아산나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바쁜 현업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발전을 위해 아산 티처프러너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여러분이 청소년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키워줄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