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정찰위성(MRO)의 고해상도(HiRise) 카메라가 화성 지표면을 누비는 중국 탐사로버 ‘주룽’의 모습을 관측했다고 IT매체 씨넷이 최근 보도했다.
NASA MRO 고해상도 카메라팀은 지난 11일 우주 궤도에서 중국 화성 탐사 로버 ‘주룽’(祝融, Zhurong)의 모습을 포착해 촬영했다. 주룽은 2021년 5월에 화성에 착륙해 화성 북반구의 넓은 평야지역인 유토피아 평원을 조사하고 있는 탐사 로버다.
사진에서 화성 북반구에 있는 넓은 평야지역인 유토피아 평원을 배경으로 푸른 빛이 도는 작은 점 형태의 로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로버 주위로 왼쪽과 위쪽에 구불구불 표시된 주룽의 바퀴 자국을 볼 수도 있다.
주룽 탐사 로버에는 화성 지표면 지하에서 얼음의 흔적을 찾는 레이더를 포함 일련의 과학 장비가 장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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