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진흥원, 시각장애인 ‘점자시험지’로 시험

정기 검정시험서 비장애인과 동등 평가 기회 제공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정한근, 이하 KCA)은 시험 응시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 시각장애인 2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제1급 아마추어 무선기사 필기시험을 점자로 시행했다.

KCA는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시험지를 제공하고, 시험시간을 일반 응시 시간보다 1.7배 연장하는 등 시각장애인에게도 동등한 수험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시험에 참여한 수험생 A씨는 “점자시험지 제공 및 시험시간 연장 등 각종 편의 제공에 아무런 불편 없이 시험을 마치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시각장애인 수험생에게 '점자시험지'를 제공해 시험을 치루고 있다

정한근 원장은 “동등한 기회 제공이 공정한 시험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위해 적극행정 및 제도개선을 통해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KCA 자격검정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