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픽코마의 종합 디지털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픽코마는 현지 문화와 콘텐츠 이용 방식 등을 분석해 최적화한 플랫폼 구축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픽코마에선 일본 망가와 한국 웹툰을 동시 서비스하고 있다. 회사는 현지 공개되지 않은 여러 일본 망가와 한국 웹툰을 작품 라인업에 올리는 등 이용자 취향을 반영한 작품을 서비스하고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용자가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다리면 무료’ 비즈니스모델(BM)을 도입한다고도 했다.
카카오픽코마는 픽코마가 프랑스에서 안착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난해 9월 픽코마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김형래 대표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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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유럽 내 첫 디지털만화플랫폼 델리툰SAS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하며 현지 디지털 콘텐츠 산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충족할 만한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프랑스 현지 만화(BD)를 비롯해 유럽 전역 작품들까지 아우르며 규모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랑스 픽코마는 안드로이드앱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올 상반기 iOS와 웹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