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장비 회사 엑셀리스, 평택에 추가 투자

100명 추가 고용…누적 2100만 달러 투자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3/17 13:52

미국 반도체 장비 회사 엑셀리스가 경기 평택시에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팀 오레간 엑셀리스 투자총괄을 만나 엑셀리스의 한국 투자 확대를 확정했다. 많게는 100명을 한국에서 새로 고용하기로 했다.

엑셀리스는 반도체용 이온 주입 시스템과 기술을 개발한다. 세계 32개 나라에 20억 달러(약 2조4천억원) 규모 이온 주입기를 공급 중이다. 국내에서는 평택시에 생산 공장을 뒀다. 이달까지 2천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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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엑셀리스는 평택 공장 투자 금액을 늘려 반도체 이온 주입 장비의 연간 생산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 세운 아시아오퍼레이션센터에서 아시아 사업을 관장한다. 한국에 연구개발(R&D)센터와 시제품 검증소, 교육·훈련장도 꾸리기로 했다.

또 국내 공급망에서 핵심 소재와 부품을 조달하기로 한국 정부와 합의했다. 미국에서 공급받고 있는 내화물·가공·판금·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프레임·코팅 등 10개 이상 분야를 국내 기업과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