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블록체인 헬륨(Helium) 토큰 하드웨어 개발사 프리덤파이에 투자를 진행했다.
15일(현지시간) 피어스 와이어리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프리덤파이는 헬륨 토큰 기반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시리즈 A 라운드 투자에서 950만달러(약 118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삼성넥스트와 퀄컴, 블루야드캐피탈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덤파이는 투자금으로 헬륨과 5G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헬륨은 핫스팟을 구매하거나 개발해 특정 반경의 커버리지를 제공하면 보상으로 헬륨 토큰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프리덤파이는 펌웨어와 5G 소형 셀을 지원하는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투자 유치 이후 프리덤파이는 펌웨어와 5G 소형 셀 하드웨어를 구축하는데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헬륨 토큰 기반 5G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블록체인 참여자들은 스마트폰, 노트북, 테블릿 기기 등을 통해 헬륨 토큰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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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파이는 현재 2천500달러(약 309만원)인 소형 셀 패키지 비용을 총비용을 500달러(약 62만원)까지 낮춰 기술을 대중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보리스 렌스키 프리덤파이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헬륨 네트워크를 500달러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