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펀딩하는 시대”...와디즈, 심사제도 간소화

심사 절차 간편화하고 사후 모니터링 체제 강화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3/16 11:48

누구나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쉽고 간편하게 펀딩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중개 플랫폼의 심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넘어 대학생, 일반인, 주부, 크리에이터 등 펀딩 서비스의 이용대상을 폭넓게 확장하고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심사 정책을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시장에서 '펀딩'이라는 고유의 산업 영역을 구축해온 와디즈는 초기 기업이 창업 자금을 모으는 채널로 시작해, 새로운 도전이 자연스러운 환경을 만들고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펀딩 생태계 조성에 주력해왔다.

와디즈

서포터 보호 정책에도 힘을 쏟아, 지난 한 해 동안 '업계 최초 펀딩금 반환 정책 도입', '메이커 신뢰지수 개발', '지식재산권 보호 정책 도입', '매월 투명성 보고서 발간' 등 책임 중개를 강화해 신고 프로젝트 수가 전년 대비 90%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펀딩 산업의 안착과 함께  와디즈는 더 많은 기업과 개인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2022년 펀딩 심사정책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와 AI 도입을 통한 사전 심사 간편화 ▲서류 제출 간소화 ▲펀딩 성공 후 빠른 스토어 입점을 골자로, 펀딩 진입의 문턱을 더욱 낮추고 다양한 메이커들의 도전을 활성화시킨다는 목적이다.

앞으로 와디즈는 사전 심사과정 중 단순하고 반복적인 절차의 경우 RPA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처리하고, 자체 개발한 AI를 활용해 심사 정확도를 높인다. 광고나 제품과 관련된 각종 증빙 서류는 심사 단계 시가 아닌 펀딩 오픈 전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해 심사과정에 드는 시간을 단축한다. 모든 메이커에게 적용되던 필수 서류도 메이커의 규모와 리워드 카테고리별로 간소화시킨다.

또 펀딩에 성공한 후 입점할 수 있는 '와디즈 스토어'의 경우 정산이 완료된 후에만 입점할 수 있었던 정책을 변경해, 배송이 완료된 이후 7일이 경과하면 입점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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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심사정책을 간소화하는 한편 사후 모니터링 체제는 더욱 강화된다. 와디즈는 RPA를 통해 펀딩 페이지에 대한 검열을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와디즈 플랫폼 내 서포터의 다양한 반응을 AI로 모니터링하면서 이슈가 예상되는 프로젝트를 빠르게 가려내고 조치하고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이번 심사정책 개편 배경은 와디즈의 펀딩금 반환정책, 메이커 이력 관리 등 서비스 품질 고도화 노력을 통해 신고율이 크게 감소하고 플랫폼 내 자정 작용이 높아졌다는 점에 있다"며 "효율적인 심사 운영을 통해 아이디어를 가진 메이커들이 누구나 쉽게 펀딩을 오픈하고, 가치에 공감하고 지지해 주는 팬들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D2C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