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4차 휴전 협상이 15일(현지시간) 6시간가량의 마라톤 논의 끝에 내일 다시 열린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매우 어렵고 끈질긴 협상 과정"이라며 "내일도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협상과 관련해 "근본적인 모순이 있지만 타협의 여지는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화상으로 진행된 협상은 기술적 결함으로 2시간만에 중단됐고 이날 오후 3시30분경 속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쟁으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이미 이해하기 시작했다"면서 "월요일 회담은 매우 훌륭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영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중립적인 군사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이나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를 두고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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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와의 분쟁을 논의하기 위해 16일 모스크바에서 카부소글루 터키 외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