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직원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상품에 허위 리뷰를 작성했다는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쿠팡은 15일 "참여연대는 거짓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모든 직원 후기는 직원이 작성했음을 반드시 명시 중"이라고 밝혔다.
또 쿠팡은 "상품평 99.9%는 직원이 아닌 구매고객이 작성했다"며 "참여연대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쿠팡에 대한 허위 주장을 해오고 있다. 지속적인 허위주장을 하는 경우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경고했다.
![](https://image.zdnet.co.kr/2021/05/06/c4e753a5a3e4ab0b3860727b0ca6835e.jpg)
이와 함께 쿠팡은 "(자회사)CPLB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CPLB 제품은 유사한 다른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 소비자에게 최대 50% 비용을 줄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한국소비자연맹,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등 6개 단체는 이날 쿠팡이 직원을 동원해 PB상품 어휘 리뷰를 작성하도록 했다며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관련기사
- 삼성·네이버·카카오·쿠팡·두나무, 보안 투자 잘하고 있나?2022.03.12
- 쿠팡, 봄맞이 인테리어 위한 ‘봄리빙페어’ 진행2022.03.11
- 쿠팡, 환절기 필수 '반려동물용품' 특가 판매2022.03.11
- 쿠팡 "안방서 쉽고 빠르게 홍콩 직구 하세요"2022.03.08
이들이 문제 삼은 PB 상품은 쿠팡 CPLB가 출시한 곰곰, 코멧, 탐사, 캐럿, 홈플래닛 등 16개 브랜드 4천200여 개 상품이다.
이들은 "쿠팡을 공정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한다"며 "쿠팡과 CPLB는 지난해 7월부터 직원에게 아무런 대가도 지급하지 않은 채 조직적으로 해당 상품 리뷰를 작성하도록 했다. 리뷰 조작으로 PB 상품 노출 순위가 상승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런 행위는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