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2030년까지 엑스박스 콘솔 100% 재활용"

탄소 네거티브 계획 공개…클라우드 게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조사

디지털경제입력 :2022/03/15 08:39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엑스박스 시리즈X와 S 콘솔을 100%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이날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를 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자원재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탄소 네거티브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인 상태를 넘어 배출량보다 많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방식을 통해 지구 전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다는 것이 탄소 네거티브의 골자다.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사진=마이크로소프트)

탄소 네거티브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MS는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출시되는 모든 엑스박스 콘솔 제품군과 액세서리 및 포장을 100%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MS 발표에 따르면 현재 엑스박스 콘솔 제품군은 97% 재활용 가능하다.

문제를 더욱 개선하기 위해 MS는 엑스박스 시리즈 S 및 컨트롤러를 시작으로 제품에 재활용 수지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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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든 엑스박스 기프트 카드를 플라스틱에서 판지로 변환하여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500톤 이상 줄였다.

MS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조사 중이며 지금은 클라우드 게임 제품을 지원하는 애저 데이터 센터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MS는 오는 2025년까지 애저 데이터 센터를 100% 재생 에너지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