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전문회사 레몬코퍼레이션 출범

방송/통신입력 :2022/03/14 17:55    수정: 2022/03/15 14:53

앙츠, 스테이지파이브, 코드네이처 3개 기업이 중고폰 전문 합작회사 레몬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는 업계 추산 1천만 대, 거래금액은 2조 원 정도로 추산된다. 연간 휴대폰 판매량 약 1천800만 대 가운데 60~70%가량이 중고폰으로 유통되는 셈이다.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중고폰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고폰 거래방식에 대한 불편함과 업체에 대한 신뢰 부족, 책정되는 가격에 대한 객관적 기준 미비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아울러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 스마트폰 특성 상 검증되지 않은 중고폰 유통채널을 거치게 될 경우 도난폰과 분실폰 유통 등이 우려된다.

레몬코퍼레이션은 이점을 고려해 중고폰의 품질, 가격, 거래 등의 요소에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자체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향후 중고폰 매입과 공급 라인의 안정화, 리퍼비시 또는 중고폰 처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사업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화를 통한 마켓운영에 중점을 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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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투자사는 지분 출자와 함께 자원 투자 및 보유 인프라를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레몬코퍼레이션은 김준형 전 스테이지파이브 부사장이 대표를 맡아 전체 사업을 이끌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2021년 스테이지파이브 부사장으로 합류해 신사업 부문장을 맡아왔으며 LG유플러스에서 5G서비스그룹장, 디바이스담당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