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11세, 소아용 화이자 백신 24일부터 사전예약…31일부터 접종

백신 용량 성인 1/3인 10㎍…접종간격 8주

헬스케어입력 :2022/03/14 14:11

만 5세~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24일부터 시작되며, 31일부터 접종이 실시된다.

소아 대상 기초접종 계획에 따라, 만 5세~11세 접종은 소아용으로 별도 제조된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된다. 소아용 백신은 기존 백신 대비 3분의 1수준인 10㎍ 용량으로 제조됐다. 해당 소아용 백신은 지난달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접종 대상은 약 307만 명으로, 2010년생 가운데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부터 2017년생 중 생일 도과자까지 포함된다. 소아는 1차 및 2차 접종 간격이 8주(56일)다. 다만, 의학적 사유 또는 개인 사정에 따라 조기에 2차접종이 필요하면, 식약처 허가간격인 3주(21일) 범위 내로 접종도 가능하다.

소아용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진=한국화이자제약 제공)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중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게는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만 5세~11세 중 접종이 필요한 고위험군은 ▲만성폐질환·만성심장질환·만성간질환·만성신질환·신경-근육질환 ▲당뇨·비만·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요양·수용 중인 소아 등이다.

접종에 참여한 모든 5세~11세를 대상으로, 접종 시 등록된 연락처를 통해 일정기간 동안 주의사항 및 조치사항이 안내된다. 1차 접종은 접종 후 3일·7일, 2차 접종은 접종 후 3일·7일·42일이다. 소아용 백신 초도물량 30만회분은 14일 인천공항에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