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시행한 3월 'IT서비스 상장기업 브랜드평판'에서 삼성SDS, 카카오페이, 다날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한달간 IT서비스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4865만4658개를 분석,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브랜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 등 5개 가치로 평가해 얻은 결과다. 연구소는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착안,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라면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간 소통량, 소셜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 등을 측정해 분석했다. 정성적인 분석 강화를 위해서 ESG 관련 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결과, 1~3위를 차지한 삼성SDS, 카카오페이, 다날을 비롯해 NHN, 현대오토에버, 카페24, 코나아이, 롯데정보통신, 한국정보인증, 포스코ICT, 오픈베이스, DB, 한국전자인증, 인포뱅크, 한국전자금융, 갤럭시아머니트리, 엠브레인, NHN한국사이버결제, 대아티아이, KG이니시스, 대신정보통신, 가비아, 핑거, 한일네트웍스, KG모빌리언스, 한네트, 나무기술, 아이티센, 큐로컴, 드림시큐리티 순으로 30위권에 들었다.
1위를 기록한 삼성SDS(대표 황성우)는 참여지수 17만4195건, 미디어지수 14만5968건, 소통지수 16만5473건, 커뮤니티지수 10만7770건, 시장지수 273만476건, 사회공헌지수 14만5615건을 기록, 전체 브랜드 평판지수가 346만9498건을 기록, 정상을 차지했다. 삼성SDS는 소통지수가 1~3위 기업 중 가장 낮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3월 IT서비스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2월 IT서비스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와 비교하면 25.72% 줄어들었다"면서 "브랜드 소비 17.02% 하락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건수가 줄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