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 러시아-벨라루스 ‘포켓몬 고’ 서비스 중단

다운로드 중단에 이어 기존 이용자도 게임 플레이 불가능

게임입력 :2022/03/13 08:30    수정: 2022/03/13 09:29

포켓몬 고(Pokémon Go) 개발사 나이언틱이 러시아에서 게임을 철수한다고 게임 전문 외신들이 보도했다.

포켓몬고, 피크민블룸,  인그레스는 더 이상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다운로드용으로 표시되지 않는다. 또한 해당 국가의 이용자는 게임에 액세스할 수 없다.

나이언틱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우리는 우크라이나의 폭력과 고통에 대한 평화와 신속한 해결을 희망하는 세계 공동체와 함께 한다"라며  "나이언틱 게임은 더 이상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으며 게임 플레이도 곧 중단된다”라고 밝혔다.

포켓몬고.

나이언틱은 소니,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다른 게임 개발사의 제재에 합류했다. 나이언틱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를 제재하도록 하는 우크라이나 부총리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에서 판매를 중단했다 .

이미 넷플릭스, EA, 애플, 씨디프로젝트 와 같은 업체 도 해당 국가에서 사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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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이언틱은 다른 업체와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3일 직원 기부금 매칭을 통해 내부적으로 7만5천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나이언틱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의 사람들과 난민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인도주의 단체에 2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