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서 디지털헬스케어 기기와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보안 취약점 무료 점검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KISA는 의료기기 제품 및 서비스의 보안 내재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1천200여 개 업체가 참석하는 KIMES에 참가 했다.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KISA는 전시 기간 동안 의료기기 제품·서비스에 대한 보안취약점 점검뿐만 아니라, 식약처 사이버보안 인·허가를 준비하는 업체 대상으로 심사기준 가이드와 보안 컨설팅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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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는 이 외에도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사이버보안 중요성 인식을 제고하고 의료기기 제품·서비스의 보안 내재화를 지원하기 위해, ‘20년부터 디지털헬스케어 보안모델을 개발하여 산업계에 배포하고 있다. 또한, 제조사들이 직접 방문하여 보안 컨설팅 및 식약처 인·허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보안리빙랩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내에 구축·운영 중이다.
KISA 최광희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올해 1월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허가·심사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관련 기준을 개정할 만큼 의료분야 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KISA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를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