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시각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알트(alt)텍스트 뱃지'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트위터는 9일(현지시간) 이미지를 문구로 설명해주는 알트 텍스트 뱃지 기능을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알트텍스트는 시각장애인 웹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이미지를 문구로 설명해주는 대체 텍스트를 말한다. 테스트 참여자는 이미지 업로드 시 '설명 추가' 버튼을 눌러 알트텍스트를 추가할 수 있다. 알트 텍스트 뱃지는 이미지 왼쪽 하단에 위치, 이를 누르면 해당 이미지에 대한 설명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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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용자 중 약 3%는 한 달간 해당 기능을 먼저 사용해볼 수 있으며, 트위터는 오는 4월 이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트위터는 "이미지에 설명을 추가하면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보조 기기 이용자, 대역폭이 낮은 지역에 사는 주민, 인지 장애가 있는 사람 등에 대한 서비스에 도움이 된다"며 "이 기능을 출시하기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인내심을 가져줘 고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