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러시아 국영 매체 게시물 공유를 막기 위해 경고 라벨 등 기능을 내놨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이 러시아 국영 매체 게시물에 경고 라벨을 붙여, 공유를 막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경고 라벨에는 "인스타그램은 이 포스트를 만든 계정이 러시아 정부 통제 하에 있다고 믿는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링크 스티커를 통해 러시아 국영 매체 게시물을 공유하는 이용자는 스토리 표시창에서 하위 순위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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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스타그램은 러시아 국영 매체 계정을 릴스와 탐색 창 추천에서 배제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용자 계정 프라이버시 기능도 강화 중이다. 비공개 개인 계정의 경우, 다른 이용자가 계정주 팔로워나 팔로잉 대상을 알아볼 수 없도록 이를 감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