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중간관리자 이상 리더 중 여성 비율 절반 이상

글로벌 순환보직으로 경력개발 기회 제공…다양성과 인재개발 위한 노력 이어가

헬스케어입력 :2022/03/08 17:50    수정: 2022/03/10 09:52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IWD2022)는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Break the Bias (편견을 깨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시작했던 아스트라제네카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 직장 내 평등한 문화와 인재들을 위한 근무 환경 마련에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임원진 토크 콘서트, 외부 연자 강연 등을 통해 리더십과 커리어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 명의 임원진이 각자의 커리어 여정에서 ‘편견’을 깼던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다양성 및 포용 문화의 힘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나누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여성의날(제공=한국아스트라제네카)

또 ‘편견을 깨고 영향력을 높이는 비결’을 주제로 블러썸미 최명화 대표가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셀프 브랜딩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처럼 유연한 조직 문화와 인재 개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중간관리자 이상 여성 직원은 4년 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해외진출 인재 중에도 여성이 80% 이상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에서 남녀 직원 비율을 균등하게 유지하고 있다. ‘포용과 다양성’은 아스트라제네카가 ‘혁신’을 이어 나가는 데 기초적인 기반으로 고려하고 있는 요소로 지난 2020년에 직장 내 인종, 성별 등 다양성을 확장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

한국에서는 전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이 54%, 글로벌이 목표한 51%를 이미 상회한다. 지속적인 회사의 노력 끝에 2017년 연말 기준으로 중간 관리자 중 여성 직원의 비율이 37%였던 데 비해 2021년 연말 기준 54%로 상승했다.

특히 최근 4년간 글로벌 직무 순환에 참여했거나 아예 해외 팀으로 진출한 10명 이상의 중간 관리자 이상 직원들 중 80% 이상이 여성이기도 했다.

글로벌 직무순환에 참여하던 중 아시아 비즈니스 파트너십 부문을 총괄하게 된 사업개발팀 김윤경 전무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커리어를 고민하고 발전시키는 데 개발의 ‘기회’가 많은 회사다. 12년 동안 한 회사를 다니면서 시장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확장할 수 있었고, 열린 문화 속에서 내·외부의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제안함으로써 개인의 성장과 비즈니스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여성의날(제공=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적극적인 인재 양성 제도 운영 통해 직원-비즈니스의 동반 성장 도모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Plan100,’ 중간 관리자 급 직원들의 개발을 지원하는 ‘LEAP(Leadership & executive Acceleration Program),’ 영업 부문 인재 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무와 직급에 알맞은 역량 개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중간 관리자 이상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고양 프로그램(Women as leaders)을 운영 중이며, 사내 채용 등을 통해 수평적, 수직적 커리어 확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사내 채용을 통해 상대적으로 여성의 비율이 낮은 영업 부문에서도 최근 2명의 여성 지점장이 탄생하기도 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최초 여성 영업부 수장을 맡은 당뇨순환기 사업부 김지영 이사는 “제약 영업 분야에서 마케팅 부서 출신 여성 직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의 직무 전환과 커리어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회사의 도움이 컸다”며 “프로그램 참여는 물론 리더십팀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코칭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최대치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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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은 “팬데믹 이후 제약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성장과 외연 확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우수한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던 덕분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돌파구 없이는 어려운 시장 환경을 헤쳐 나갈 수 없기에 직원들의 다양성과 성장을 존중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2 최우수 고용 기업 (Top Employer 2022)’에 3년 연속 선정됐고 우수고용기업으로서 국가산업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