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암 환우 자녀 대상 ‘희망샘 메타버스’ 행사 성료

암 환우 자녀 60명을 경제·정서 지원…3D·가상공간 주제로 교육·체험

헬스케어입력 :2021/11/01 14:21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달 30일 사회공헌활동인 ‘꿈을 실현하는 희망샘 메타버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에는 암 환우 자녀와 임직원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공헌활동 ‘희망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희망샘 프로젝트는 회사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암 환우 자녀 대상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로 17년째.

행사는 3D와 가상공간을 주제로 진행됐다. 희망샘 장학생들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 멘토들과 함께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장학증서를 수여받고, 레크리에이션과 강연, 체험학습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전문가 강연을 통해 메타버스의 개념과 미래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3D펜 아트 작품을 함께 만들고 소개하는 활동도 진행됐다. 특히, 9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대규모 퀴즈 게임과 소그룹 활동은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희망샘 행사에서 메타버스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망샘 프로그램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한 학생은 멘토로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해당 학생은 “중학생 때부터 희망샘에 참여해 학창 시절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작게나마 제가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는 “디지털에 익숙한 어린 세대여서 빠르게 메타버스 환경에 적응해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코로나19 상황에도 위축되지 말고 꿈을 찾아 실현해 나갈 용기와 영감을 얻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들과미래재단 박두준 상임이사도 “프로그램 졸업생 중에 사회복지사가 돼 재단과 함께 일하는 사례도 있다”며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임직원의 기부와 매칭펀드를 통해 기금을 조성, 암 환우 자녀들에게 매월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분기별 북 멘토링과 연간 문화체험 행사 등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