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대표 임수열)이 호스트 수수료를 반값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프립은 현재의 호스트 수수료를 반값 인하한 9.9%(결제 수수료 포함)로 개편한다. 이는 취미 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업계 최저 수준이다.
개편된 수수료는 이달 10일 새벽(00시)부터 결제된 프립부터 적용된다. 전체 호스트를 대상으로 일괄 적용되며, 매월 우수한 성과로 선정되는 슈퍼호스트는 개편된 수수료에서 추가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는다. 단, 프립과 상품 공급 계약에 따라 별도의 수수료를 적용 받던 호스트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서비스 이용료와 결제 수수료 및 부가세를 포함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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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립은 이번 수수료 개편을 통해 취미 여가 상품의 주요 공급원인 호스트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신규 호스트의 진입장벽을 낮춰 국내 최대 규모의 취미 여가 플랫폼으로서 상품 다양화 및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프립은 약 1만7천명에 달하는 호스트풀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중 약 40%는 아웃도어 스포츠 여행 분야의 호스트들이며, 문화예술 및 요리 베이킹 등 실내 클래스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호스트도 보유하고 있다.
프립 관계자는 "세상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프립은 무엇보다 호스트와의 파트너십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스트를 응원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상생을 위해 이번 수수료 반값 개편을 단행했다"로 밝혔다. 또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프립의 호스트가 돼 자신만의 특별한 재능과 취향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