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협회장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박용인 삼성전자 사장과 조기석 DB하이텍 부사장 등 임원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3/07 16:48    수정: 2022/03/07 17:20

제13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에 선출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사진=SK하이닉스)
제13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에 선출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사진=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7일 곽노정 SK하이닉스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을 제13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곽노정 신임 회장은 2025년 2월까지 3년 동안 협회를 이끈다.

곽 회장은 1994년 현대전자에 입사했다.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상무, 청주 공장(Fab) 전무, 제조·기술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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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회장은 "반도체협회가 ‘세계 1위 반도체 강국’을 견인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회원사와 교류하며 요구를 듣고 이를 대변하겠다고 나섰다. 8월 시행을 앞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하위법령 제정에 업계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 공급망 위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고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은 키우기로 했다. 소재·부품·장비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반도체협회는 제11기 임원도 선임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사장과 조기석 DB하이텍 부사장 등 반도체 소자·장비·재료·설계 분야별 임원 38명이 새롭게 구성됐다.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