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0억원 전달

▲세탁구호차량 4대 ▲방역구호차량 1대도 투입

카테크입력 :2022/03/06 09:47

현대자동차그룹 양재본사
현대자동차그룹 양재본사

현대자동차그룹이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다양한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5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도시형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 방역 대응을 돕는다고 6일 밝혔다.

현장에 투입할 도시형세탁구호차량은 18kg 세탁기 3대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돼 있어 하루 평균 1천kg 규모 세탁물을 처리한다. 함께 투입할 통합방역구호차량은 전기식 동력 분무기, 연무·연막 소독기,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통합적인 방역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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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 현대차·제네시스·기아 소유자를 대상으로도 여러 서비스를 지원한다.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화재 피해 차가 입고하면 수리비 최대 50%를 지원한다. 아울러 수리 대차 시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할인한다.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과 생필품 및 세탁 지원, 피해 차 무상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이 이번 산불로 인해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