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웹페이지에 유니세프 기부 기능을 추가했다.
4일(미국 현지시간) 맥루머스, 나인투파이브맥 등 애플 전문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웹사이트 초기 화면에 유니세프 기부로 가는 배너를 추가했다.
이 배너를 누르면 음악 앱(맥OS)이나 아이튠즈(윈도 운영체제)가 실행되며 애플ID에 등록한 신용카드를 통해 최저 5달러(약 6천원)에서 최대 200달러(약 24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아이튠즈 내장 기능인 '자선 기부를 위한 선물 서비스'를 이용한 것이며 현재 애플 미국 웹사이트에만 추가되었다.
애플은 "해당 기능으로 결제하면 수수료 차감 없이 전액이 우크라이나를 돕는 미국 유니세프로 직접 기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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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달 초부터 러시아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에어 등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공급을 중단하고 앱스토어에서 RT, 스푸트니크 등 관영언론이 만든 앱 다운로드를 차단했다.
또 팀쿡 애플 CEO는 사내 메일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의 두 배를 더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