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혼다코리아·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제작·수입·판매한 21개 차종 4만9천246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XM3 4만5천476대는 전자식 조향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직영 서비스점 및 협력 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4 40 TFSI 프리미엄 등 17개 차종 3천549대는 에어백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사고 발생 시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 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리콜한다. 지난달 25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BR1000RR-R SP 등 2개 이륜 차종 141대는 오일 쿨러 호스 단열 처리 불량으로 배기다기관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호스가 균열되고,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실시한다. 10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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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MTN850D 이륜 차종 80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거리 약 3만km에서 전송 데이터 간 충돌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계기판 화면이 정지되는 오류가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11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작·수입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또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린다. 리콜 전 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