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누구' 기반 노쇠 예방 시범사업 한다

평창군 내 어르신 대상...사업 토대로 AI 노쇠 예방 프로그램 개발

방송/통신입력 :2022/03/04 09:22

SK텔레콤이 평창군·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 연구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기반으로 어르신들의 노쇠 예방 시범사업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평창군,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행복커넥트, GL연구소와 함께 평창군 지역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참여 기관들은 평창군 내 어르신들에게 ‘AI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근감소증과 영양 불균형 개선을 위한 노쇠 예방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성동구 70대 어르신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서울아산병원 장일영 교수팀은 GL연구소와 함께 어르신 치료 안내 프로그램 설계와 운영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또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AI 노쇠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은 AI 노쇠 예방 프로그램에 따라 노쇠 정도를 평가하고, 운동·식이·인지학습 등을 제안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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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 평창군수는 “앞으로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보건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 추진그룹 담당은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근감소증과 노쇠를 예방할 수 있는 진일보한 AI 돌봄서비스를 통해 초고령화시대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T는 앞으로도 지자체 및 민간기관, 거점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초고령사회를 맞이할 우리 사회의 노인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