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 구호 성금 100만 달러 기부

SKIET 폴란드 현지 법인 통해 긴급 구호 성금 전달키로

디지털경제입력 :2022/03/03 18:20

SK그룹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중 어린이 긴급 구호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3일 밝혔다.

SK그룹은 이날 SV위원회 긴급 회의를 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규모 난민 발생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 구호를 위해 성금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폴란드 법인이 현지 국제 구호단체와 협의를 거쳐 성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24일(현지시간)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실=뉴스1)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기준 인접국으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난민이 100만명을 넘었고, 이중 절반 가까운 45만4천명이 폴란드에 피신해 있다.

SK그룹은 동유럽 지역에 이차전지와 분리막 소재 생산공장 등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SKIET는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지난해 10월 연산 3억4천만㎡ 규모 배터리 분리막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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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결식 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얼라이언스 등 ‘세이프티 넷(Safety Net·안전망)' 차원에서 어린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추구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형희 SV위원장은 “SK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사회적 재난 극복을 위한 세이프티 넷 구축 등에 앞장서 온 바 있다”며 “SK의 사회적 가치 추구 철학에 따라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 구호와 인도적 지원에 즉각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