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스트림릿(Streamlit)을 8억 달러(약 9천600억 원)에 인수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는 스트림릿을 인수하기 위한 최종계약에 서명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트림릿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생성을 단순화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구축된 프레임워크를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데이터과학자 등이 데이터와 상호 작용하고 IT기술을 잘 모르는 사용자도 어려운 학습을 거치지 않고 간단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 및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트림릿에서 제공하는 프레임워크는 8백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150만 건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다.
양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클라우드와 스트림릿의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사에서 데이터의 실현되지 않은 잠재력을 발견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트림릿의 앱 개발 프레임워크와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라우드를 연계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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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의 공동 설립자이자 제품 사장인 브노와 다쥬빌은 “스노우플레이크와 스트림잇이 함께하면 우리는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에게 차세대 데이터 앱을 구축하고 데이터 과학의 미래를 형성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발견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강력한 단일 허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림릿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에이드리언 트로일리는 "스트림릿의 개발자, 오픈 소스 기여자 및 제작자 커뮤니티는 우리 성공의 핵심이며 우리는 항상 간단하고 강력한 앱 빌드 도구로 커뮤니티를 추가로 지원할 방법을 찾고 있다"라며 "스노우플레이크와 협력함으로써 스트림릿 밋 개발자 커뮤니티는 모두 데이터의 진정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