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스노우플레이크와 AI·데이터 플랫폼 연동 ‘맞손’

컴퓨팅입력 :2021/08/26 09:55

SK㈜ C&C(대표 박성하)는 스노우플레이크와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 플랫폼 상호 통합 오퍼링(offering)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계약은 SK㈜ C&C 이기열 디지털 플랫폼총괄과 스노우플레이크 아시아퍼시픽/일본(APJ) 지사장 존 로버슨(Jon Robertson)이 참석한 가운데 온택트로 진행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 C&C는 스노우플레이크의 ‘파워드 바이 스노우플레이크(Powered by Snowflake)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최초 파트너’가 됐다.

SK(주) C&C 이기열 Digital플랫폼총괄(왼쪽)과 스노우플레이크 존 로버슨 아시아퍼시픽 일본(APJ) 지사장(이미지=SK㈜ C&C)

스노우플레이크는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모든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사이언스,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종합 지원하는 데이터 레이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에서 4천500개가 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데이터 거버넌스 ▲데이터의 신속한 확장과 활용을 지원하는 플랫폼 최적화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탐색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클라우드 데이터 사업 확장을 추진하던 스노우플레이크가 고객의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AI∙빅데이터∙클라우드에 기반한 디지털 시스템∙서비스 개발을 원 스톱 지원하는 SK㈜ C&C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이뤄졌다.

양사는 SK㈜ C&C의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에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스노우플레이크를 탑재해 데이터 클라우드 기능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

SK㈜ C&C는 고객 디지털 사업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 및 서비스 진단과 함께 맞춤형 클라우드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구축을 위한 사전 설계 및 서비스 구현∙운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플랫폼에 분석 데이터를 적재한 후에 SK㈜ C&C의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 내 ▲아큐인사이트 플러스(AccuInsight+) ▲아큐튜닝(Accutuning) ▲온톨로지(Ontology) 등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만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SK㈜ C&C의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은 현장 실무자가 주도하는 데이터 분석 및 모델 생성∙관리∙폐기 등 AI∙데이터 서비스 개발 운영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고객의 다양한 사업 현장에서 여러 규모로 도입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버넌스 기능은 자동으로 데이터 접근 제한은 물론 개인 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데이터에 주석을 넣는 등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뒷받침한다.

양사 협력에서 가장 기대되는 장점은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뿐 아니라 경제성과 높은 사용 편의성이다.

한 두번 클릭만으로 SK㈜ C&C의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과 스노우플레이크를 넘나들며 데이터 수집, 전처리, 저장, 추출, 분석에 필요한 여러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언제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과금 또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 저장된 데이터를 사용할 때만 부과된다.

양사는 빠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저장∙가공해 고객 반응을 빠르게 분석해야 하는 금융, 게임, 광고, 미디어, 의료 산업 등을 우선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내 다양한 산업별 데이터셋을 보안적으로 안정된 데이터 공유 기술을 통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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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의 존 로버슨 아시아퍼시픽/일본(APJ)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라우드 역량과 SK㈜ C&C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과의 결합은 혁신적인 데이터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다”며 “양사가 협력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디지털 성공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K㈜ C&C 이기열 디지털 플랫폼 총괄은 “이번 협약으로 SK㈜ C&C 클라우드형 디지털 플랫폼의 데이터 클라우드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며 “기업 누구나 언제든 부담없이 자신만의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고 보다 빠르고 다양한 디지털 혁신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